학부모 학생 함께 어울려 음악 배우는 공개수업 40분동안 진행
이날 공개수업은 부산시 특별연구교사인 배영신(4학년 담임)교사가 맡아 학부모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토의하고 협력하는 배움과 소통의 참여수업으로 진행한다.
배 교사는 기존에 학부모가 단순히 참관만 하는 공개수업이 아닌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음악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가초는 가덕도 유일의 초등학교로 전교생이 60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다. 섬마을 지역 특성상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학교 교사들은 학교 내 학습공동체 연구를 통해 ‘수업의 작은 변화가 학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철학을 공유하면서 이번 공개수업을 참여수업으로 마련한다.
이번 수업은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학습태도 확인과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생들에게는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을 돕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등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한다.
앞으로 천가초는 학부모 참여수업을 발전시켜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해 협력과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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