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경북농협 임직원들이 태풍피해지역 농가를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경북 농협 임직원들이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을 찾아 복구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농협(본부장 최규동)은 9일 대구농협(본부장 이탁구)과 함께 제18호 태풍 ‘차바’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9일 대구·경북농협 임직원들이 태풍피해지역 농가를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경북농협은 경주시 양남면과 양북면 일대의 농가를, 대구농협은 울산 울주군 일대 피해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철근제거, 폐비닐 수거, 피해농작물 분리작업 등의 복구를 도왔다. 복구지원활동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농협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 ‘차바’가 지나간 농경지는 참혹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복구에 동원된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복구를 시작하자 차츰 제 모습을 찾아가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경북농협 최규동 본부장은 “피해지역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태풍피해 농작물 수확과 시설복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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