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태양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여름 폭염에 따른 대책과 전기료 절감 방안 등 태양광발전을 적극 확대·보급하기 위해 11일 오후 4시, 시청별관 제1소회의실에서 관련 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태양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대구시의 에너지정책’을 소개한 후 영남대 정재학 교수가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중장기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 주재로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토론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그동안 솔라시티 대구로서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전력을 다해 왔고, 보급율도 6.1% (전국평균 4.8%)로 특·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분지 형태의 내륙중심도시로 일찍부터 폭염도시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전개해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달성하는 등 도시 녹화에 주력해 왔으나,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폭염 대책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태양광보급사업을 ▲민간발전 ▲주택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아파트 소형태양광보급 ▲시민햇빛발전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해 민간발전과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햇빛발전소 활성화 등으로 청정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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