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돕기 ‘위아자 나눔장터’ 대구 국체보상운동기념공원서 16일 열려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서울, 부산, 대전 등과 동시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 재사용품 나눔장터 축제인  ‘2016 위아자 나눔장터’ 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16일 열린다.

지난 2006년 한 차례 개최한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나눔장터는  민관협력 행사로 중앙일보·JTBC와 대구시가 함께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와 사단법인 위스타트가 주관한다.

개장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며, 관련 기관·단체, 기업,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산문화회관 퓨전국악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학생의 장돌뱅이 선서, 개장선언 및 가래떡 자르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40여개 기관·단체·기업의 판매·체험 운영부스와 재사용품 판매 돗자리 200여개 를 통해 수집한  재사용품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기관·단체·기업 부스에서는 재사용품 판매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체험형 환경이벤트,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또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오후 1시와 2시 두 차례에 걸쳐 명사들이 기부한 기증품 경매코너도 진행한다.

경매에는 △권영진 시장의 애장품인 ‘축구화’(전 국가대표 김진수 사인)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의 ‘금도금 커피잔 세트’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커피잔 세트’ △윤순영 중구청장의 ‘다기세트’ △바르미 인터불고호텔 회장의 ‘골프 퍼터’ 등이  나온다.

권영진 시장은  “물품 재사용, 환경, 나눔 인식 확산과 실천의 장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데 사용된다.

[e-mail]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