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스포츠의학과는 AT(선수트레이너)분야 필수역량인 테이핑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 49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FC서울에서 트레이너로 활동중인 최규정 졸업생이 테이핑 시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축구단, 재활센터 등 선수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오(04학번, 전북현대 모터스), 최규정(05학번, FC서울), 소순찬(05학번, 다나음재활센터장)졸업생을 심사위원으로 초청, 후배들의 역량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희영 학생(3년)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가지고 연습을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뻤으며, 특히 프로구단에 있는 선배님들의 진로에 대한 조언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애로사항 등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테이핑대회 이후 FC서울 최규정 트레이너가 ‘프로구단 AT(선수트레이너)의 삶’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멘토링을 진행해 후배들의 진로 선택 및 현장경험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규정 트레이너는 “오랜만에 모교에 와서 AT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니 반갑고 대견스럽다”라며, “자신이 경험한 AT로서의 경험담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