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시회, 기술 컨퍼런스, 코트라(KOTRA)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돼 해양플랜트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조선업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수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87개사를 유치해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16)’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해양플랜트 산업의 비용절감을 위한 표준화 방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자재 국산화 방안에 대한 내용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및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희망 특별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리셉션, 표준화 홍보관 등도 개별 기업 및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해양플랜트 기자재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는 조선업 및 관련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조선 대형 빅3와 함께 한국가스공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회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라 중동의 오일메이저 등 해외 대형바이어가 대거 방한할 계획이다.
노블어소시에이션 피터 노블 대표의 ‘해양플랜트 시장의 하락과 상승’과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의 ‘해양플랜트 위기 극복방안’ 등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MIT 공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TNU)의 해당 분야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최초로 진행되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세션에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Petroskills’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최대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인 만큼 조선해양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마케팅 갈증을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주관기관인 벡스코의 함정오 대표이사는 “코트라와 긴밀한 협력으로 해외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관련 업체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