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14일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전주시 핵심사업인 세계무형유산 포럼과 전통한지생산시설 구축, 전주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가예산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국회를 방문, 전주시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전주시 핵심사업인 세계무형유산 포럼과 전통한지생산시설 구축, 전주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가예산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세계무형유산 포럼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회원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형유산의 보존·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전통한지 생산지를 복원해 한지공예 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표적인 문화집적 한지공예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주생물자원보전시설은 전주동물원을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김 시장은 이들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시의 일부 국·과장들도 이날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북을 연고로 둔 국회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전주역사 전면개선 △POST-BI 클러스터 건립 △신산업 융복합 허브 구축 △후백제 연구지원센터 건립 △노후준비 복합지원센터 건립 △국도 26호선(전진로) 확장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메가-탄소밸리 조성 △전주 업사이클링센터 등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에산과장은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사업별 필요성과 논리를 강화하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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