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상록수림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 선보여
이번 행사는 완도군의 가을빛여행 축제와 함께 ‘완도수목원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완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 도청 공무원 가족 등에게 가을 숲 속을 느끼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가을 숲 음악회, 난대림 숲길 걷기, 향토 작가 한국화 전시, 각종 체험행사 및 이벤트 등 15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숲속 음악회에선 통기타, 가요, 전자바이올린, 오페라, 땅끝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해남 땅끝 오케스트라에서는 영화 대부 주제곡(OST), 시네마천국 주제곡, 헝가리 행진곡, 가요 등을 연주해 푸르른 가을 상록수림 속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름다운 계절꽃을 이용한 압화 책갈피 만들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등 5종의 체험프로그램과 보물찾기, 나무 나누어주기 등 4종의 이벤트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완도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난대숲 둘레길 걷기’에서는 오감로드, 힐링로드 2개 코스로 난대림 숲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가을숲 음악회 기간 동안 난대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음악과 함께 마음의 여유와 쉼을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숲 속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심에서 황폐해진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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