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년부터 이어져 온 18번째 행사, 총 3,899세대에 전해진 따뜻한 이웃사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19일(수) 오전 10시 서초구 대원농장에서「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를 진행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에는‘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자원봉사단’27명과 관내 기업 직원 13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3개조로 나누어 간장, 된장을 항아리에서 뜨고 나눠 담아 포장해 전달하는 작업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1999년부터「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통해 관내 총 3,899세대의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왔다.
▲ 2015년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
특히, 이번「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자원봉사단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 자원봉사단은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지역 주부들의 자조모임으로 시작되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유해한 먹거리로부터 서초구 주민들을 보호하는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단과 함께 이마트, 코스트코 등 관내 기업 자원봉사단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간장용기 페트병을 지원하고 있는 ㈜삼양패키징社도 10년째 「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주민들과 기업 봉사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행사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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