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더불어민주당 측은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문 전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혐의를 들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박명재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과 관련하여, 여당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을 시작으로, ‘국기문란’, ‘반역’, ‘종북’ 등 자극적인 단어로 제1야당을 매도하고 국민들을 자극하려고 들고 있다”라며 “최순실 게이트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국민들은 새누리당 지지율 28.9%로 답했다. 국민들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막말 의원에 대해서 고발로 답하겠다”라며 “더 이상 종북몰이는 우리 사회에 통하지 않는다”라고 고발장 제출을 못 박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