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개,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 참가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시장 벤치마킹,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관람인원 만 16만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 전통시장 관련 행사로 올해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청년상인의 창의적 아이디어, 문화·기술·디자인이 융합된 활기 넘치는 특성화’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1439개 전통시장 중 엄선된 125개 시장과 팔도 먹거리 22개 시장 등 총 140여 개 시장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며, 대구는 서문시장 등 12개 전통시장이 참가한다.
특성화관에서는 글로벌 명품시장 등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의 실제 모습을 키오스크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민간기업 간의 상생사례, 전통시장 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또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과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청년상인관,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체험부스인 ICT관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밤이 즐거운 대구 야행’ 투어 (서문시장, 스파밸리, 수성못)과 셔틀버스를 통한 전통시장 투어(서문·칠성·방천·서부시장)를 무료 제공한다.
전국 상인 팔씨름대회와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고, KBS 6시 내고향 생방송이 현지에서 진행된다.
황교안 총리와 권영진 시장은 개막 행사 후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에 참여해 구매한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전통시장은 서민의 애환과 정서가 서린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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