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및 해양 관할권 강화 위한 과학적 기초 마련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 책임연구원 심재설 박사가 지난 20일, 한국해양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심재설 박사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및 활용연구’의 책임자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을 구축해 국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및 해양 관할권 강화를 위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는 평이다.
또한 2008년 국내 최초로 폭풍해일 침수범람을 예측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범람 예상도를 제작해 태풍 내습 시 실시간 예측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국가의 해양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행의 과학적 대응기반을 마련했다.
2013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발생하는 연안침식을 최소화하고 국토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의 총괄 연구단장로 활동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재설 박사는 “이 상의 의미는 해상왕 장보고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는 것이니만큼, 그 정신을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재단, 해양수산부와 내일신문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10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모범이 되는 이들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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