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승마운동기구 광고에 “어디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정유라 겨냥

[일요신문]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오픈마켓 ‘지마켓’이 두 모녀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지마켓 트위터 캡쳐

지마켓은 21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은 승마운동기구, 사골곰탕, 김, 커피믹스로 지마켓에서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사진이다. 

승마운동기구는 승마 종목으로 입학해 학점 등 특혜를 누리는 정유라 씨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는 지난 20일 이화여대의 한 학생이 ‘반칙’으로 대학 생활을 누리고 있는 정유라 씨를 비판한 대자보의 제목이다. 

사골곰탕, 김, 커피믹스는 20일 <한겨레>가 보도한 ‘최순실 ’비밀의 성‘엔 전기밥솥·곰탕 봉지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당 보도는 최순실 씨가 머물렀던 독일의 호텔에는 사골곰탕 봉투 2개, 김, 커피믹스 등 한국 음식 포장지들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링크된 URL(웹페이지 주소) 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상품 목록 페이지로 넘어가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