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을이 깊어가는 다음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발레 공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뮤발레컴퍼니와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일 이번 작품은 발레 ‘신데렐라’이다.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위에 뮤발레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우혜영이 안무와 연출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원국이 제작에 참여해 ‘드라마틱 발레 -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여기에 황원구가 지휘봉을 잡은 디오오케스트라가 가세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더하게 됐다.
우혜영 교수는 “특별히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가 될 것이며 춤과 마임, 의상과 조명, 무대미술의 환상적인 조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2막1장의 무도회장면을 표현하는 데 있어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집중했으며 무엇보다 신데렐라와 왕자가 무도회에서 만나 추는 파드되(2인무)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신데렐라 역은 슈트가르트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에서 활동한 이산하가, 왕자역은 우즈베키스탄 국립발레단 주역 출신의 백무라토브 살라마트가 맡았으며 조희경, 정경표, 서태용, 이지희, 윤병훈, 정지윤 등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2016 대구문화재단 기초예술진흥사업’으로 선정·지원을 통해 진행,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1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로 가능하다.
가격 VIP석 4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아이조아카드와 산모수첩소지자에게는 2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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