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교원들을 위한 심리 치유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시교육청에서는 ‘에듀힐링센터-휴(休)’를 구축, 전문적인 교원 심리 치유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교권119’를 활용해 법률 자문·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에듀힐링센터-휴’에는 6명의 교사가 21회의 심리 상담을 마치거나 진행 중에 있다.
심리상담 과정에서 치료가 필요한 교원은 정신과 전문병원인 대동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대동 Wee센터 교원심리상담소에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지원을 받고 있다.
대동 Wee센터 교원심리상담소에서는 총 5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담과 스트레스 완화, 불안조절, 명상 프로그램 등의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교원심리상담소’를 개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구축했따.
교육청 홈페이지 교직원 전용메뉴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하면 에듀힐링센터-휴(休) 상담사 또는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21명의 외부 전문상담위원로부터 댓글, 이메일, 전화 상담 등의 방법으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권침해로 상담·치유가 필요한 교사, 우울증 등의 증세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교사 등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과 협약을 맞춤형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7300여명의 교원이 연수에 참여, 에듀힐링 연수에 대한 교원의 만족도도 모든 영역에서 96%를 넘어설 만큼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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