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모 구멍에서 금속 조각이 빠져나와 위해 우려
【충북·세종=일요신문】 망가진 칫솔모에서 발견된 금속조각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베이비또가 수입·판매한 맘앤쥬 펭귄 어린이 칫솔 사용 중 금속 조각이 나왔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일부 제품의 강모(filament, 칫솔모) 다발의 유지력(칫솔모 다발을 당길 때 빠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돼 사용 중 칫솔모 구멍에서 칫솔모 고정용 금속 조각이 빠져나와 위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베이비또는 이를 수용하여 해외현지 생산라인을 개선하고, 지난 5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6만2084개의 칫솔에 대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온라인은 위메프, 11번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티켓몬스터, 쿠팡, 네이버쇼핑 등 통신판매중개사이트 및 베이비또 홈페이지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경우 환급 또는 교환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어린이 칫솔에서 동일한 문제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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