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사람에 적용할 수 있는 브루셀라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55억원이 지원되는 연구사업이다.
연구소는 고면역 항원 시스템을 적용해 인체에 널리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든다.
브루셀라는 고위험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환자가 세계적으로 매년 3만명 이상이 발생한다.
동물 예방 백신은 있지만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체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국가적 재난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광우병, 브루셀라와 같이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 371억원을 포함해 모두 432억원을 들여 2013년 건립됐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