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화군청에서 열린 ‘제3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권혁철 좌장 및 토론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8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3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6기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시민·전문가·공무원·공공기관 등의 연합 회의이다. 다양한 부서·기관과 연관된 사업의 협업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수요자와의 접점인 현장으로부터 상향식(bottom-up) 의견수렴을 목표로 작년 12월 제1차 회의를 시작한 이후 매회 유정복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참여형 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3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역사와 문화를 품은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에 개최됐다. 강화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강화군 현지에서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강화군민들과 함께 했다.
제3차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좌장은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가 맡았다. 주제발표는 최혜경 관광공사 마케팅 본부장이, 토론자로는 최성숙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임정빈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사, 안영수 시의원, 김락기 강화고려역사재단 사무국장,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이 나서 강화의 관광발전을 위해 토론했다.
인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1, 2차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들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돼 추진되는지에 대해 영상 및 서면자료를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이것은 상향식 의견수렴과 정책적 실효성을 극대화하려는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정례화 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통해 시와 군구, 관광공사가 협력적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창조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인천만의 고유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토론회에서 나온 고견들을 적극 시책에 반영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