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국 1660만 도시가스 이용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1758원 인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원료비 연동제를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년 1월 2차 인상안에 대해서는 “내년 1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검토된 바 없다“며 ”따라서 인상 및 인하, 동결 여부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4.7% 인상될 예정이다.
도시가스와 열 사용 요금이 동시에 인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난방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