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회오리팜기획 홈페이지
[일요신문] 최순실 씨와 그의 언니 최순득, 그리고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개명 전 장유라) 등이 관리했다던 회오리축구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오리 축구단은 연예인 축구단 중 가장 오래된 단체로 지난 2013년 창단 30주년 행사를 가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오래된 역사만큼 회오리축구단에 소속된 연예인 명단 또한 화려하다.
회오리축구단에는 김흥국, 박명수, 홍서범, 진시몬, 황기순을 비롯해 강석, 유오성, 조영구, 신유 등 가수와 배우, 방송인, 개그맨 등 활동 영역이 다양한 연예인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배우 김수현의 부친 김충훈 씨 등도 회오리축구단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오리축구단이 ‘최순실게이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소속이라고 알려진 연예인들 또한 애먼 루머에 휩싸일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축구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은 한 매체에 “2002년 월드컵이 끝난 후 축구단을 떠났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시호 씨 모친인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인맥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