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산림보호서초이사회, 서울산사랑회, 자연보호서초구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나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숲가꾸기 기간인 11월을 맞이해 오는 4일(금) 오전10시 청계산 진달래능선에서 시민단체 회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청계산 꽃길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곳 진달래능선은 0.9㎞ 구간에 걸쳐 길 양쪽으로 진달래가 심겨져 있어 매년 봄이면 진분홍색 진달래가 활짝 피고 등산객들에게 화사한 봄을 안겨주는 산책로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 진달래가 고사되어 토착수종 식재공사로 6,220주를 식재하고, 600주는 시민단체와 함께 식재하는 등 총 6,82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야생화 씨앗 파종, 기존 진달래에 비료주기를 실시하여 아름답고 건강한 진달래 꽃길로 가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계산, 우면산 등 서초구 산림에서 산림 정화활동과 보호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산림 관련 시민단체(산림보호서초이사회, 서울산사랑회, 자연보호서초구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이 함께 청계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김영준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청계산 꽃길 가꾸기 행사를 통해 내년 봄철에 청계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진달래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도심 속 쉼터인 청계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으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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