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올해 말부터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이한다. 올해 12월이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내년 10월에는 동해선(포항~영덕간)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광역교통망시대에 대비해 간선도로망 개선과 확충에 오랜시간 준비해 왔으며 특히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의 개량을 위해 중앙부처, 경상북도에 지속적인 건의와 여러 차례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을 해 왔다.
오랫동안 굽은 도로로 많은 교통사고 발생과 군의 골칫거리였던 34번국도는 올해 초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12월쯤에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영덕구간은 황장재 터널과 교량 4개소 설치로 도로의 구조를 개선해 34번국도 통행차량의 확보와 쾌적한 도로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인 축산~도곡간 국지도20호선 개량사업은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원가심사 및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으로 올해 12월에는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창수~영양간 도로인 지방도918호선 자라목재 터널사업은 내년 3월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내년에는 고속도로, 철도, 국도, 지방도 등 지역의 주요 도로가 완공되거나 개선돼 동해안 관광산업과 더불어 교통의 중심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도와 지방도의 도로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조기 완공되어서 주민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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