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 전문 인재 양성 목적으로 이들 대학과 지속적인 교육 협력 및 교류 이어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은 국제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대련 소재 3개 자매대학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련해사대학, 대련이공대학, 대련해양대학은 중국 내 해사ㆍ해양공학ㆍ해양수산 분야 우수 대학이다. 한국해양대학교는 글로벌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들 대학과 지속적인 교육 협력 및 교류 등을 펼쳐왔다.
먼저 박 총장은 대련해사대학 쑨위칭 총장과의 회담에서 현재의 교류 기반을 바탕으로 실습선을 활용한 교육 훈련 및 교류, 대학 간 상호 교수 파견을 통해 양 대학 간 보다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대련이공대학은 박 총장이 해천학자로 특별 초빙돼 관련 학과 간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대학이다. 대련이공대학의 왕한송 당서기는 그간의 박 총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편, 해양과학기술분야에서의 더욱 진일보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련해양대학의 야오졔 총장은 해양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해양대와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했고, 박 총장도 방문학자를 파견하고 교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한일 총장은 “중국 대련지역 3개 자매대학과의 교환학생, 교수 상호 교류, 공동 연구 등의 국제 교류 활성화는 우리대학의 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해운·조선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시급히 필요한 글로벌 해양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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