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트위터
[일요신문] 가수 이승철이 최근 확산되는 ‘최순실게이트’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루머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이승철의 입장을 전했다.
이승철은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회오리 축구단 역시 축구를 그만둔지도 15년이 넘은 상황에서 그곳을 거쳐갔다는 이유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자 모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순실 씨의 힘으로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2014년 2월 소치올림픽 폐막식은 당시 공식 섭외가 온 것이다. 지난 5월 제66차 UN DPI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도 유엔 측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연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승철은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통해 연예계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주 초대되어 노래불렀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