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 낸 예지원 최은주 임성민(왼쪽부터). | ||
주인공 고은비 역을 맡은 예지원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사회가 끝난 뒤에야 무대인사를 했다. 한편 무대인사를 한 출연진 중에는 영화 속에서 베드로 신부 역을 맡은 가수 남진이 포함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남진은 “20년 만에 영화를 출연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예지원은 기자간담회장에서 베드신 촬영 당시 에피소드 한 가지를 전했다. 바로 상대 남자배우의 부인이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와 다소 민망했다는 것. 당시 두 배우는 베드신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 막 옷을 벗은 상태였다고.
극중에서 성격과 행동이 모두 화끈한 연기를 선보인 예지원은 “윤락녀 역에 대해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꼭 한번 맡아보고 싶은 역이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뭇사람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정세희와 양택조의 베드신은 극 초반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