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8개 대학과 113개 기업 함께 참여
이는 행복도시(세종시)에 충청권의 기존 바이오산업(오송)과 아이티산업(대덕)을 연결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 복합 연합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교육 및 연구개발과 현장 형 인력양성, 고용이 선 순환되는 산학연 체계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은 행복청을 중심으로 세종시·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지원 아래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내 4개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8개 대학과 한화, SK 등 대기업과 첨단·벤처기업(113여개사)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달 말경 산자부를 통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행복도시에 대학개설이 2019년 1학기에 시작된다. 또 기업동반입주도 촉진할 수 있어 자족기능 확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융합지구에 참여할 대학 및 기업이 입주할 공간은 세종테크밸리 내 리서치코어 구역으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가 건립중인 산업 4-1필지(10,004㎡)와 융합 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산업 4-2필지(26,148㎡)에 들어서게 된다.
이 건물에서 근로자 평생학습, 연구개발(R&D) 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산학융합 형 대학운영 교육시스템 등의 프로그램이 5년간 국비 지원 하에 운영되고 학사과정에 4개 대학이 석 박사 과정에 5개 대학이 참여해 약 900명의 학생을 위한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이번 산자부의 융합지구 공모사업에는 행복도시 외에도 대구, 인천, 나주, 제주 등 총 5개 지역이 지정 신청 했다. 발표평가, 현장점검, 서류심사 등을 통해 11월 말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융합지구 지정을 통해 제조기술(KAIST)과 인문학(트리니티대), 바이오(고려대-코크대)와 아이티(한밭대 등)가 상호결합 하는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산업의 중심지를 행복도시에 만들 것”이라며”행복도시의 산학융합도시로의 진화는 한 도시의 발전을 넘어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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