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7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어린이 연극 “나미와 부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화해와 평화가 공존하는 한반도 행복공동체 조성을 주제로 열리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미래 통일세대를 위해 통일이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연극으로 기획하여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생각해 보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노원어울림극장(노해로 502) 공연장에서 6~7세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11시 30분 1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관람 희망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접수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 여행을 꿈꾸며 사는 나미와 부기 남매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며 겪는 시련을 서로의 힘과 지혜로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한반도 분단과 평화 통일의 희망메시지를 전한다.
구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통일 교육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제작해 선보인다”면서 “공연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공존을 자연스레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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