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800톤급 214급 잠수함 이범석함 진수식이 옥포조선소에서 가졌다(사진=정민규기자)
이날 이범석함 진수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사장 등 해군ㆍ방위사업청ㆍ조선소 관계자, 철기 이범석장군 기념사업회ㆍ광복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범석함의 첫 항해를 알리는 진수줄은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부인이 진수줄을 잘랐고,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선체 샴페인 깨트리기가 진행됐다.
해군 함명 결정은 국난 극복에 공이 있고, 항일독립운동에 공헌한 인물의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제정해 온 관례에 따라 항일 무장투쟁에 헌신하고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으로 국군 창설에 공헌한 철기 이범석 장군의 이름을 이번 214급 잠수함 8번함의 함명으로 명명했다.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내외빈들이 화이팅 하다
이범석함은 전장 65미터, 폭 6.3미터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37km)의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하다.
또한, 대함전 및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특출한 기능으로는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이날 진수된 이범석함은 1여년간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후 2018년 전반기에 해군으로 인도될 에정이며, 전력화과정을 거친 후 2018년 후반에는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거듭 날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관계자는 “독일의 선진 잠수함 건조기술이 대우에 고소란히 축적되어 있고, 이를 기초로 대우만의 집약된 기술이 탄생시킨 한국형 잠수함은 그 건조기술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잠수함 수주를 받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이 있는 한 조선강국 대한민국은 저물지 않을 것이다”고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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