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중단된 206 항공대대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 이전사업이 공사 중단 5개월만인 7일 재개됐다.
서울행정법원이 최근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반발해 주민 등이 제기한 ‘사업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 청구’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헬기 전용작전 기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토지보상이 100% 완료된 상태로 전주시는 지난 6월 공사에 돌입했으나 주민의 반발이 거세자 중단됐다.
공사 업체인 태영은 이날 덤프트럭 10대와 포크레인 2대, 불도저 1대, 살수차 1대 등 공사장비를 도도동 항공대대 이전 터에 투입해 토지 평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주 항공대대 이전사업은 전주시 전미동 옛 35사단 터에 있던 206 항공대대를 전주시 외곽인 도도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천80여억 원으로 완공 예정 시점은 2018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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