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사회인야구단이 소아환우를 위한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 사회인야구단은 8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을 방문해 소아환우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15일 부천 춘의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소아환우돕기 부천야구인DAY`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총 597만8,640원이다. 성금 마련에는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천시청 Fantasia야구단, 부천시민협동조합 야구단, 부천소방서 플레임즈야구단, 부천원미경찰서 힛앤런야구단, 부천성모병원 Challenger야구단, 국제 스포츠대회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챔피온스 야구단, 개그맨 변기수가 속해 있는 라바야구단,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야구단 등 8개 사회인야구단이 참여했다.
부천시 사회인야구단은 매년 자선야구 행사인 소아환우돕기 부천야구인DAY를 개최하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추천한 소아환자 의료비 및 재활보조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도움을 주게 될 소아 환자는 부천에 거주하는 A양(14)이며 미숙아로 태어난 A양은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한부모 가정에서 어렵게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창용 부천소방서 플레임즈 야구단 감독은 “부천성모병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아환우를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사회인야구단과 함께 소아환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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