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생건강관리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고 밝혔다.
▲ 평생건강관리센터 영양상담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 체력측정, 건강처방을 통해 건강수명 100세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노원평생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상계, 중계, 월계, 공릉동 지역의 권역별 5개 센터에서 운영한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20세 이상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체력측정을 진행한다.
기초건강검진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요인이 되는 5가지 대사증후군 항목이며, 체력측정은 악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등 8가지 항목이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 및 개인별 생활습관에 대한 진단을 비롯해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나 흡연, 음주 여부 등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과 처방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 등록한 주민은 ▲맞춤형 영양처방 ▲생활체육 운동처방 ▲스트레스 상담, 금연 클리닉 등과 같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 기초건강검진 혈압측정
올해 기준 평생건강관리센터에 등록한 20세 이상 관리 인원은 9만여 명에 이른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체계적인 건강 관리로 건강 수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공공기관, 학교, 관내 사업장, 생활터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처방 등 질환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를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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