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는 10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회교실은 김포시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9개교 학생 24명이 참여해 모의의회 활동을 통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했다. 실전처럼 진행된 모의의회는 개회선언 후 임시의장의 진행으로 2명의 학생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했으며 사전에 분담한 역할에 맞춰 시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 발의한 `김포시 난민지원 조례안`과 `김포시 난독증 등 학업중단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한 후 제안설명, 질의 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 등을 체험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제안설명하고 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의회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영근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이 자리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키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김포시의회의 역할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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