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극단 ‘배우공장’
극단 ‘배우공장’의 오프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연극 ‘꽃신’이 오는 12월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존 콜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꽃신’은 극단 배우공장이 한국 역사 알리기의 일환으로 창작한 공연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혈투와 일본군 위안소에서의 일본군의 만행을 역사적 기록에 근거해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총 제작비 2억 5000만 원, 제작 기간 6개월에 달하는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꽃신’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모래예술과 안무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극 ‘꽃신’의 공연 수입금 전액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며, 뉴욕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 ‘배우공장’은 오는 내달 10일 출국을 앞두고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구로 예술나무 씨어터에서 국내 프로모션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