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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범 전 의원 | ||
이 전 의원은 8ㆍ8재보선 공천자 발표 직후 기자에게 “50여 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추천인 서명을 해서 나에 대한 공천을 건의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이 후보의 독단”이라며 “무척 섭섭하고 한편으로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어 향후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관련 “현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조용히 지켜보면서 세 가지 방향에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이 밝힌 세 가지 방향은 ▲계속 당에 남아서 대선 때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부패청산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도적으로 신당 창당에 나서거나 하나의 일원으로 동참할 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당분간 정치를 그만두고 조용히 책이나 보면서 쉬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 가운데 ‘부패청산을 목표로 한 신당’의 필요성을 강조해 두 번째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상황에 따라 ‘탈당’까지도 불사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홍걸씨와 조풍언씨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당과 이 후보는 3만달러에 불과한 소송비용조차도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당이나 이 후보나 똑같이 ‘단 한푼’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바람에 떨어지는 사과만 받아먹고 있는 모습이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