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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길승 SK회장(왼쪽), 손경식 제일제당 회장 | ||
두 사람은 비오너이면서도 전문 경영인으로는 드물게 재벌그룹 총수자리까지 오른 대표적인 인물. 손길승 회장은 지난 98년 최종현 회장이 작고한 이후 그룹 회장을 맡았고, 손경식 회장은 지난 94년 제일제당이 삼성에서 분가하면서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나 손경식 회장의 경우 집권 7년 만인 올초 오너인 이재현 부회장이 회장에 오르면서 사실상 경영2선으로 물러난 상황. 이를 두고 최근 재계 일각에서 숙질관계인 이 회장과 손 회장간의 근거없는 경영 불화설이 유포되는 등 쑥덕공론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재계에는 이 회장이 신사업 진출, 기업인수 등 그룹의 사업규모를 확장하려는 입장을 보이자 손 회장이 제동을 걸고 나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손길승 회장도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과 그리 원만치 않은 관계라는 얘기가 지난 연말부터 흘러나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시달리고 있다.
손 회장과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지분매각 문제와 KT 인수 문제 등으로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느니, 내부 경영인들간에 반목이 있다는 등의 근거없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기업의 속성을 아는 사람들은 “경영권은 대주주에 의해 지배된다”는 점을 들어 갈등설은 신빙성없는 얘기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