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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주)SK 회장(오른쪽)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 ||
최 회장은 지난 5월 국내 최고 공기업인 KT의 지분 11%를 1조7천억원의 현금을 내놓고 전격 사들였고, 신 부회장은 최근 TGI프라이데이를 수중에 넣었다.
그러나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게 재계의 시각. 정부가 재벌의 금융진출을 허용할 움직임을 보이자 최 회장은 신용카드시장에, 신 부회장은 시중은행 지분 참여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격돌은 현재 M&A시장의 최대 관심인 대한통운과 담배인삼공사 민영화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를 전망. 신 부회장은 이미 두 기업을 동시 인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고 최 회장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을 합칠 경우 매매대금 규모가 최소 3조~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거래가 성사된다면 국내 재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만큼의 빅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SK는 현재 3조원 이상의 현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롯데도 마음만 먹으면 당장 2조원의 현찰은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