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료 1억 1000만 원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이 15일 (주)삼동에 초전도 평가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초전도선(線)의 생산 공정에 따른 제품의 특성을 분석해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기술이다.
계약금액은 총 1억 1000만 원이다.
기초지원원은 이 기술이 다양한 초전도선의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전기적 성능을 고자기장에서 시험· 평가·분석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중전기 소재전문기업인 삼동에 기술이전됨에 따라 연간 17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7T(테슬라, 자기밀도를 나타내는 단위)급 외부자기장 공급장치, 1회에 시료를 대량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분석용 프로브, 미소 전압·대전류·극저온·자기장 등 복합 연구장비 제어 장치 및 데이터 수집기술들은, 정확한 임계특성 분석으로 초전도선 조기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기초지원연 최세용 박사는 “임계전류특성 측정용 연구장비를 기업의 초전도선 개발에 직접 적용해 초전도 소재의 상용화 및 국산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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