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이충열 의원이 세종시의 조직이 아직까지 불완전한 조직으로 남아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그동안 조직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유사업무, 중복업무 및 과중한 업무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 출범과 관련한 원주민 지원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원주민 이주조건 보상대상자의 50% 이상이 1억 이하의 소액 보상이었음을 언급하고 영세 원주민들의 권익보호와 관리문제가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 원주민들에 대한 지원조례 제정 ▲ 영세 원주민들에 대한 지원계획 ▲ 은하수공원의 시설관리공단 이관 한시적 유예 등을 주문했다.
세종시 농・축산업 발전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 세종시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과 세종농업 337프로젝트 추진사항 점검 ▲ 농업기술센터 기능과 역할 강화 ▲ 로컬푸드 참여농가 확대 및 권역별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 설치 ▲ 세종시 맞춤형 쌀값보존 및 최저농산물 가격 보장제 도입 ▲ 악취 저감컨설팅 및 실천 매뉴얼 제작 ▲ 농업회의소 설립 등 세종시 농・축산업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사업 추진도 철저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에 반드시 필요한 본 사업과 관련해 지난 9월, 금남면 금석초등학교에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관련 자료가 강제집행 및 철거로 임의 반출・훼손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의 관련자료 수집과 회수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의원은 장애인 보호 작업장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 그 본연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 공정하고 투명한 위탁자 선정 ▲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 저조한 이용실적에 따른 개선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세종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촉구했다. 세종교육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고▲ 도담초・아름초 과밀학급 해결방안 ▲ 역사와 전통을 담은 당암초 교명결정에 대한 반대여론 대응책 ▲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상생발전의 학교모델을 위한 특성화사업 추진 등 개선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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