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10.5↓), 수입(9.1↓), 무역수지(11.1↓)
수입, 화공품, 철강재 등 수요 감소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경북지역 10월 수출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은 대구·경북지역 10월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경공업품 등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5% 감소한 41억 달러, 수입은 화공품, 철강재 등 수요 감소로 9.1% 감소한 13억 달러, 무역수지는 11.1% 감소한 28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입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17.8%↓), 철강 및 금속제품(13.9%↓)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8.6%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와 정밀기기(20.4%↓), 화공품(5.8%↓) 등의 감소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0% 감소했다. 경북 수출의 경우 갤럭시 노트 7 생산중단 등으로 통신기기(46.4%↓)감소 및 경공업품(10.1%↓), 철강 및 금속제품(5.9%↓)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수입은 철강재(11.8%↓), 광물류(1.9%↓),등의 감소로 지난해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43%), 철강 및 금속제품(25%), 경공업품(9%), 기계와 정밀기기(9%) 순이다. 품목별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전기전자제품(16.9%↓), 경공업품(10.0%↓), 철강 및 금속제품(6.5%↓)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대상국은 중국(28%), 미국(21%), 동남아(16%), 유럽(8%), 일본(6%), 중남미(5%) 순으로, 일본(13.0↑%)은 증가했으나, 동남아(11.3%↓), 중국(8.6%↓), 미국(5.9%↓)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은 화공품(10%), 철광(8%), 에너지류(7%) 순으로, 품목별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화공품(13.3%↓), 철강재(11.8%↓) 등이 감소했다. 수입대상국은 중국(26%), 일본(18%), 호주(11%), 동남아(11%), 유럽(7), 미국(6%) 순으로, 호주(28.1%↓), 중국(23.2%↓), 일본(7.5%↓) 등이 감소했다.
상대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11억 달러), 미국(7억 달러), 동남아(5억 달러), 유럽(2억 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으며, 교역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수출은 14억 달러(비중 28%)로 8.6% 감소, 수입은 3억 달러(비중 26%)로 2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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