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역 지난 6·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4점정도 떨어질 듯
17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수능시험 현장을 찾아 수능생을 응원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1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수능시험에 대해 청주한샘학원 윤종신 원장은 수능 시험 난이도에 대해 평가원에서 공개된 문제를 분석한 결과 국어와 수학 영역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했다.
국어영역은 전년도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고, 지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화법, 작문, 문법 영역에서는 출제 방식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문법 문항의 경우 정확한 문법 지식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돼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학 영역은 문학 이론과 작품을 연계한 지문 활용 등 6월과 9월 평가원 출제 경향을 대부분 반영했다.
독서 영역은 지문의 개수는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어져 주어진 시간 안에 학생들이 긴 글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에 어려움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수학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많이 어려웠다.
특히 수학 나형의 경우 20·21·30번 문항이, 수리 가형의 경우 20·29·30번 문항이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로 출제 됐다.
전반적으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기조를 따르는 듯 했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더 나와 등급 컷이 지난 9월에 비해 가, 나형 모두 4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식 암기위주의 문제유형보다는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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