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천두만 교수 “개방형 랩온어칩·선택적 세포배양 등에 활용 기대”
그동안 초소수성 표면 패턴을 제작하려면 초소수성 표면을 만든후 친수성 패턴을 잉크젯으로 출력한 뒤 다시 후처리하는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소수성을 갖는 실리카(SiO2) 나노입자를 프린터 토너분말과 배합해 기존의 레이저 프린터에 적용했다.
실리카 나노입자는 직경이 100nm 이하의 크기로, 물이 잘 묻지 않는 소수성 표면을 갖는다.
천두만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상용 레이저 프린터를 활용해 초소수성 표면을 가진 프린팅이 가능하도록 한 최초의 연구”라며 “자가세정, 안개에서의 물 포집, 액체의 모양 및 위치제어를 이용한 개방형 랩온어칩, 세포부착 방지를 이용한 선택적 세포배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11월8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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