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관세인 선정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은 인천세관 박종필 관세행정관을 2016년 1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22일 시상했다.
박 관세행정관은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콜롬비아를 거쳐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 정보를 입수한 후 정밀검색하여, 팩스용지‧서류파일 등에 은닉된 코카인 6.4kg (193억 원, 21만 명분)을 적발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보세공장 제품과세 시 외국물품 비율을 적게 계산하는 방식으로 과세가격을 낮게 신고한 2개 업체에 276억 원을 추징하고, 175억 원대 신용장 사기 업체를 적발한 감사담당관실 신동석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통관분야에는 허위 원산지증명서로 부당하게 협정세율을 적용받은 업체를 적발하여 4억여 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부산세관 한경화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관세청 유공자 표창
심사분야에는 유효하지 않은 원산지증명서로 한국-유럽연합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특혜관세를 받은 업체를 적발하고 91억여 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김철용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유자재배농가 및 가공업체에 맞춤형 FTA교육을 실시하여, 250억 원 상당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인천세관 박문수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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