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도심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당초 7명에서 12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야산의 먹이부족과 더불어 교배기 무리에 이탈한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청은 기동포획단, 동부경찰서, 119 등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획단 구성은 대구시 동구 유해야생동물 대행포획단 소속 모범엽사로 되어 있으며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 활동, 동절기 유해야생동물의 적정한 개체수 조절, 생태계교란종 야생생물 퇴치활동 등 생태계 보전업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용균 환경자원과장은 “멧돼지 발견 시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등을 보이면서 달아나는 등 멧돼지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삼가하며 주위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숨기고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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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