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장애인 독감 예방접종을 국가사무로 일원화해 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나영 대전동구의원(더민주,라선거구)은 22일 열린 제224회 동구의회 정례회에서 “장애인이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나영 구의원은 “영아와 노인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사업이지만, 장애인 독감 예방 접종은 지자체 사업이기 때문에 장애인의 경우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접종을 받을 수 없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5세 이상 노인이면 보건소든 병원이든 어느 곳에서든지 주소지 관할 자치단체와 무관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가 있지만 의료 사각지대인 장애인에게는 왜 시행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을 국가사무로 일원화 해야한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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