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기업, 중국 진출 ‘파란불’

‘중국하이테크페어’ 참가해 1억 2000만 불 성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한 (주)메가크리에이트사가 홍콩하이테크 킹선사와 3년간 500만 달러 상당의 제품판매 및 기술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광둥(广东)성 선전(深圳)시에서 열린 ‘중국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해 수출비즈니스 상담 259건(약 9500만 달러), 계약체결 1건(300만 달러). MOU체결 3건(25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12개 사를 선정해 부스임차, 바이어 매칭, 물품운반 및 통역 등을 지원했다.

㈜엑셀랩은 중국 톈진의 ‘National Culture & Technology’사와 중국지역에 산소캡슐의 공급계약(300만 달러)을 체결했으며, ㈜메가트리에이트는 홍콩기업과 중국판로을 개척하고 기술제휴에 관한 MOU(500만불)를 체결했다.

㈜효성기술은 중국 선전의 ‘TianLai Industrial’사와 고해상도 실내외 보안 솔루션 등 레이더 칩을 2년간 공급(2000만 달러)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시는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출 상담과 MOU체결 성과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전시회 참가지원이 단순한 행사참가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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