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보다 더 우애 좋은 견공들이 또 있을까. 몸집이 큰 세인트버나드 ‘블리자드’와 반대로 몸집이 자그마한 제페니즈 친 ‘룰루’는 사이좋은 단짝이다.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하거나 어디든 늘 함께 다니고 있는 둘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인다.
‘룰루’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는 ‘블리자드’의 등 위다. 마치 등 위에 자석처럼 붙어있는 듯 자세도 안정적이다. ‘룰루’의 자그마한 체구 덕분에 아무리 오래 등에 올라타고 있어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 주인의 설명. 게다가 ‘블리자드’는 몸무게 57㎏로 거구기 때문에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