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12월29일 강금실 장관이 음반사인 ‘EMI클래식스’에 의뢰해 제작한 <일상이 아름다운 음악> 음반을 내년 1월 전국 44개 교도소와 구치소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음반에는 슈베르트의 ‘아다지오’를 비롯, 베토벤, 바하, 하이든 등 클래식 명곡 84곡이 14개 CD에 나뉘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문화의 힘은 사람도 바꿀 수 있다’며 재소자들을 위한 음반을 제작하자는 EMI측의 제의에 선뜻 응하면서 제작비 2천만원 중 절반 가량을 사비로 털어 후원할 정도로 이번 음반에 상당한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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