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주 장단콩 수매 현장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가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및 GAP인증으로 생산된 2016년산 파주장단콩 백태를 다음달 13일~14일 이틀간 북파주농협에서 전량 수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은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통령상 선정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콩 파워 브랜드로 수매가격은 타지역 콩 주산지 시·군 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농협 전체수매 물량도 작년보다 68톤 늘어난 320톤이 수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태 40kg 한 포대 1등급 기준으로 18만8000원으로 지난해 북파주농협 수매가 보다 8000원, 올해 정부 수매가 보다는 3만2000원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수매가격에 따라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계약농가를 대상으로 12월13일~14일 북파주농협 마정창고에서 전량 수매를 실시하며, 북파주권역 농업인에 대하여는 상시 수매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와 북파주농협은 올해 국산콩 판로나 가격형성을 감안해 위험부담은 크지만 파주장단콩의 브랜드 가치와 금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높은 가격으로 농협수매 확대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매년 11월 파주장단콩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주장단콩은 생산부터 수확판매까지 지역농협과 협력을 통해 전량수매를 실시한 후 파주장단콩 등록상표 및 원료곡 사용점 등에 연중 공급하는 유통체계로 엄격하게 브랜드 및 품질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