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현장실습 내용 바탕으로 1, 2차 심사 통해 수상작 결정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효제)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정병건)는 지난 25일 ‘2016년 현장실습 사진에피소드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계절제 현장실습(4주, 8주)과 학기제 현장실습(15주 이상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현장실습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하여 1, 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기공모 결과 7개 참여 학과에서 3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교내 담당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총장상)은 기계공학부 3학년 노희제 학생의 ‘배움과 또 다른 배움’을 주제로 한 출품작이 선정됐다. 우수상(LINC 사업단장상)은 건설공학과 3학년 김승환 외 3명, 장려상(현장실습지원센터장상)은 IT공학부 3학년 진현준외 3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정병건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산학현장에서 학업 연장으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작품들로 학생들의 노력이 담겨 더욱 의미가 있다”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LINC사업단 조효제 단장은 “현장실습은 산학협력 학생 교육의 중요한 축 중 하나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을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희제 학생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부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알게 되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현장실습을 시행한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경험이었기에 아직 현장실습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장실습 사진 에피소드 및 수기 공모전은 학내‧외 현장실습 우수모델 확산을 위해 다음달 2일 학내 후생복지관 1층 전시에 이어 부산역 지하철 역사 내에 전시함으로써 한국해양대 현장실습 모델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학점을 인정받는 정규 교과목으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무나 직종별 현장적응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전공과 관련된 산업체에 파견하여 실무 능력을 배양시키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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