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이테크페어 개막식에 참석한 내 외빈.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은 20개국에서 500여명의 연구원 및 교수, 기업인,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북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권선택 대전시장(WTA회장)의 개회사와 아나톨리 로콧 러시아 노보시비르크스 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대학과 연구소에서 창출되는 신기술과 우수인력을 비롯해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기업의 혁신성과가 한데 어우러지는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기술전시에는 대전, 충청지역과 WTA 회원도시의 강소기업이 참여한 강소기업관과 대전지역 대학교의 가족 및 창업기업 산학협력관 50개, 연계 개최하는 2016 문화산업전 21개 등 총 73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100여개의 캡스톤 디자인 및 학생창업 아이디어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대전지역 대학생과 WTA 회원 대학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하이테크 전시물 시연
특히 드론 이벤트존, VR(가상현실) 체험존, FAB트럭(3D 프린터·스케너·레이저 조작기 등이 설치된 트럭)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투자자와 개발자를 이어주는 중간 단계로 창업 전문멘토) 분과를 통해 예비 창업자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제13회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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